●에덴교회 부부싸움 5가지의 원칙 

운동 경기에도 규칙이 있어서 그 규칙을 어기면 이기고도 실격패 당하지 않습니까? 부부 싸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나 자신에게 실격패 당하지 않으려면 5가지 원칙을 지켜주십시오.

일) 일어난 사건만 가지고 싸우십시오.

그때 일어난 사건만 가지고 싸워야지 섭섭했던 과거까지 들춰 가면서 싸우면 실격패합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과거를 묻지 마세요" 과거를 가지고 싸우면 안 됩니다. 5년 전, 10년 전 해묵은 과거를 기억해 내면서 싸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끌려온 여인을 향하여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리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말씀하시고 돌려보냈습니다.

수제자 베드로가 3번씩이나 부인하면서 저주까지 했는데, 예수님은 과거를 1번도 묻지 않으셨습니다. 싸우지 않으면 좋겠지만 일단 싸운다면 우리도 일단 일어난 현실만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자꾸 과거를 들추다 보면 조그만 실마리가 눈덩이처럼 커지게 되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일어난 사건만 가지고 싸우자)

이) 이기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부싸움은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입니다. 승패를 가름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관전하면서 잘 잘못을 가리는 싸움도 아닙니다. 이겨도 득 되는 것이 없고, 져도 손해되는 것이 없는 싸움입니다. 그저 살아가면서 삶에 도움이 되고자 다투는 한편의 영화 시나리오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기려고 하지 말자)

삼) 삼가 하는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삼가 한다는 말은 신중을 기하고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는데 무슨 말인들 못 하겠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언쟁을 해도 그 목소리가 담을 넘지 말아야 하며, 막말이나 욕설을 하면 두고두고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극한 상황에서도 (헤어지자! 이혼하자! 이새끼! 저새끼! 개새끼! 등) 이런 말들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은 상호간에 삼가야 합니다. 이런 말들을 자주 하다보면 버릇이 되고 습관이 되어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란 나의 아이들이 커서도 부모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늘 삼가 합시다)

사) 사실 만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싸울 때에 일어난 사실만을 가지고 싸워야지 추상적으로 "당신이 교회 가서 봉사하면서... 집사가... 권사가... 장로가... 목사가... 뭐라고 기도할까?" "당신 부모가 그러더냐?, 피는 못 속여! 당신 집안이 다 그 모양이지..." 등등 비화하면서 싸운다면 경고감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남들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누구 남편은 어떻던데.. 누구 마누라는 어떻던데..." "아이들이 당신 닮아서 뭐가 될꺼야..." 등등 이것도 경고감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만 가지고 싸우되 비교하지 맙시다)

오) 오늘로써 싸움을 종결지어야 합니다.

부득이 싸움이 장시간 지나게 되어도 그날을 넘기면 안 됩니다. 어느 부부를 보면 사흘 나흘 일주일을 묵비권 행사를 하면서 끌어가는 것을 보게 되는 데 이래서는 안 됩니다. 싸움이 끝났으면, 사과는 남자가 먼저 해야 합니다. 아무리 내가 잘 했다 하더라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딤전2:8절(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오늘을 넘기지 말자) 사랑하는 에덴교회 성도여러분! 위에 열거한 5가지를 잘 기억해주십시오. 그리고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