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글
6. 예수님과 제자들은 왜 솔로몬 행각에 자주 모였을까?
성전 바깥 뜰에는 두 행각이 있었다. 행각 아래의 그늘은 순례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담소를 나누곤 했다.
1. 솔로몬 행각
유대인들은 기드론 골짜로 인해 헤롯의 손이 닿지 않은 동쪽의 행각을 특별히 거룩한 곳으로 여겼다. 이 행각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솔로몬 왕의 이름을 따라 ‘솔로몬 행각’으로 불렀다. 이 곳에 모이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를 강론했다.
공생애 사역 초기에 예수님도 솔로몬 행각에서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셨고(요10:22) 베드로와 요한은 미문에서 앉은뱅이를 고쳤을 때 성전의 순례자들이 솔로몬 행각으로 몰려들었다.(행3:31)
2. 왕의 행각
왕의 행각은 남쪽에 위치했으며, 높은 웅장했다. 로마식 도시에는 포룸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극장, 경기장과 더불어 로마식 도시의 세가지 필수요소이기도 했다. 포룸은 만남의 광장과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모임을 하던 곳이었다. 헤롯은 예루살렘 성전을 남쪽으로 증축하며 포룸 용도로 쓸 왕의 행각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두 장소 모두 ‘만남의 광장’ 역할을 했다. 하지만 모이는 사람들의 성향은 전혀 달랐다. 솔로몬 행각은 로마에 적대적인 유대민족주의자와 종교주의자들이 모였고, 왕의 행각은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아 이방화된 친로마파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모이는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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